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문경 찻사발 축제

뉴 블로거 리포터 2023. 12. 27. 21:15

목차



    한국의 전통 찻사발을 경험하고 싶으신가요? 문경 찻사발 축제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 축제는 문경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전통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문경은 흙, 물, 땔감 등 찻사발 제작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갖추고 있습니다. 축제에서는 전통적인 찻사발 제작 공정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종류의 찻사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제 세미나, 전시행사, 찻사발 국제교류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경험을 제공하는 문경 찻사발 축제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문경 찻사발 축제 포스터 사진
    문경 찻사발 축제

    문경 찻사발 축제 개요

    매년 봄이면 경북 문경새재 일원에서는 전통 도예를 기리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열립니다. 이 축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망댕이 가마를 바탕으로 문경의 전통적인 도자기를 소개하고, 차 문화의 발전을 촉진하는 목적으로 개최됩니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문경시의 지역 문화를 발전시키고 시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축제 25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시행사와 국제세미나를 통해 문경의 생활도자기를 활성화하고, 한·중·일 간의 찻사발 국제교류전을 개최하여 문경의 전통적인 도자기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전국찻사발공모대전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개최되어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할 것입니다. 사기장의 하루, 다례시연, 그리고 전국발물레경진대회와 전국다례투다대회 등 소통형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찻사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 문경과 찻사발의 역사

    문경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도자기 생산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백두대간에 위치한 사토광맥은 양질의 흙을 채취할 수 있게 해주고, 계곡에는 맑은 물이 풍부하며 우거진 숲은 땔감을 공급합니다. 또한 하늘재와 문경새재의 고갯길은 기호지방과 영남지방을 연결하며, 남한강과 낙동강의 수운을 이용한 판로를 확보하는 요충지입니다. 문경 찻사발의 역사는 한국 차의 기원과도 깊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고대 시대부터 차 문화가 발전해왔으며, 문경은 이러한 차 문화를 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선덕왕 시대부터 차가 성행했으며, 경주 안압지에서 출토된 토기류에는 말차용 찻사발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 찻사발은 특유의 형태와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문경 찻사발을 만드는 과정은 까다로운 작업이 요구됩니다. 사토를 채취하고 걸러서 사토물을 얻은 후, 물레에 얹어서 빚고 굽을 깎습니다. 이후 건조하고 초벌구이를 거친 후 그림을 그리고 유약을 입히며 재벌구이를 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찻사발은 고요한 차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문경의 도자기 전통과 찻사발 문화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전통은 장인들의 손에서 대대로 전해져 오며, 오늘날에도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계속되게 전파하고 있습니다.

    문경 도자기 이야기

    문경 도자기의 역사는 청자 가마터에서 백자 가마터가지 역사 속의 가마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고려시대청자는 문경시 동로면 간송리와 초노은리 가마터는 11세기에서 12세기 경에 가은읍 완장리 가마터는 14세기말에서 15세기 초에 요업을 활동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완장리 가마터는 고려말 상감청자의 주제 문양인 모란당 초문과 유로수금문이 인화기법의 연판문, 여의두문과 함께 시문 된 청자가 확인되었습니다. 조선시대 분청사기는 조선 시대 전기인 15세기에 분청사기를 제작한 곳으로 문경시 동로면 생달리 가마터가 있습니다. 생달리 가마터에서는 집단 연권형의 인화문을 빼곡하게 장시한 분청사기가 수습되었습니다. 집단연권 인화문은 조선 전기에 각 도의 군현이 중앙에 세금으로 납부한 공납 자기의 뚜렷한 특징입니다. 조선시대 백자는 16~17세기에 백자를 제작한 곳으로 문경읍 용연리, 갈평리, 관음리와 동로면 노은리가 있습니다. 용연리 백자공방지에서 발견된 유구들은 백자 제작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단서를 제공하였고, 문경지역에서 임진왜란 이전에 제작된 백자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큽니다. 18~19세기경 백자가마는 관음리 황정마을 일대에 여러 기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19~20세기 초의 백자가마는 가은읍 완장리, 원북리, 문경읍평천리, 갈평리, 총평리, 관음리, 동로면 생달리, 노은리 일대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가마의 밀집도가 매우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도자기와 민요의 요람, 문경

    문경이 민요의 요람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은 1886년 광주 분원등 관요(官窯)가 문을 닫은 뒤 문경지방에 들어온 도공들과 초기 관요의 도공으로부터 기술을 배운 1840년대 문경에 살던 김교수와 김순경 등의 도자기 제조기술이 후대에 전수되면서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민요(民窯)는 사회적 요인에 의해 계속 번창하게 되었고 조선후기 문경 도자 수공업의 발달은 경북지방의 일반 민가에까지 보급시킬 수 있었습니다. 문경의 도자기는 1800년대 중후반을 거치면서 비로소 서민의 도자기로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이 시기의 문경의 도자기는 일상생활에 쓰임이 많은 사발, 대접, 접시, 종지, 병, 제기로 사용되는 도자기를 생산했기 때문에 화려함과 기교보다는 실용적인 면을 고려하여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배어 있었고 이러한 민요로서의 문경 도자기가 오늘날 찻사발이라는 이름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문경의 도자기는 문경지역 특유의 칸 가마인 전통 망댕이 장작가마로 소성합니다. 망댕이 가마란 길이 25cm, 지름 약 13cm 정도의 뭉친 흙덩어리로 15도 정도의 경사로에 5~6칸을 쌓아 만든 것을 말합니다. 명품 문경찻사발 작품의 용이함은 이와 같이 망댕이로 만든 특유의 가마구조에 따른 요변(窯變)의 변화무쌍함에서 기인하며 원로에서부터 신진 사기장에 이르기까지 전통을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을 발휘한 품격 있는 디자인의 찻그릇과 생활 도자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